음악은 소설일까/오페라

그라나다(Granada) by Lala.

알리스슈바 2009. 5. 12. 17:40

처음 들을 때부터 금방 기억에 남는 곡이었다.

 

 ‘멕시코의 어빙 벌린’이라고도 불리고 있는 대 작곡가 아구스틴 라라(Agustin Lala)의 작품이며, 1932년에 만들어졌다. 이 곡은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옛 도시 그라나다의 풍물과 춤추는 아가씨의
모습 등을 그리고 있는데, 작곡자는 이 무렵에 실제로 스페인을 방문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영어 가사는 후에 도로시 도도(Dorothy Dodo)가 썼다.

 

Granada, tierra son~ada por mi,

mi cantar se vuelve gitano

cuando es para ti;

mi cantar, hecho de fantasia,

mi cantar, flor de melancolia,

que yo te vengo a dar.

 

Granada, tierra ensangrentada

en tardes de toros;

mujer que conserva el embrujo

de los ojos moros.

Te suen~o rebelde y gitana

cubierta de flores,

y beso tu boca de grana

jugosa manzana

que me habla de amores.

 

Granada, manola cantada

en coplas preciosas;

no tengo otra cosa que darte

que un ramo de rosas.

de rosas, de suave fragancia,

que le dieran marco a la Virgen morena.

 

Granada, tu tierra esta llena

de lindas mujeres,

de sangre y de sol.

 

그라나다!
꿈에 그리뎐 땅이여.
그대를 위해 불려질 때
나의 노래는
집시의 노래가 된다네.
나의 노래는 넘쳐나는 환상.
나의 노래는 그대에게 바칠 우수의 꽃.


그라나다!
해질녘이면 투우의 피로
붉게 물드는 땅이여.
반항적인 꿈이 어린
무어인의 매력적인 눈을
간직한 여인이여.
온통 꽃으로 뒤덥힌 집시 소녀여.

내게 사랑을 속삭이는
사과처럼 달콤한 그대의 연지색 입술에 입맞추네


그라나다 주옥같은 가락으로
노래하는 손길이여
한 다발의 장미꽃밖엔
그대에게 줄 것이 없네
가무잡잡한 성모마리아께 어울릴
그런 은은한 향기의 장미꽃밖엔
줄 것이 없다네


그라나다
그대의 대지는 피와 태양의
어여쁜 여인들로 가득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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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와 한글번역을 여기저기 찾아서 대충 붙였는데 스페인어 기호를 쓸 수 없어 좀 이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