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르기예프와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성남아트센터 - 2016.10.31 시월의 마지막 날 밤을 멋진 공연과 함께 했다. 성남아트센터는 처음이다. 오페라하우스, 콘서트홀, 앙상블시어터, 미술관까지 갖춘 멋진 곳이었다. 1,2층으로 구성된 콘서트홀은 어느 자리에 앉더라도 홀을 가득 채우는 음악을 만끽할 수 있을만 한 아담한 994석 규모다. 공연 시작 시간이.. 음악은 소설일까/클래식 2016.11.02
서울시향 3월 14일 베토벤7번 내가 들은 베토벤 7번은 오직 하나. DG의 아바도 음반. 5번과 7번이 함께 있는. 들은 횟수는? 수~~십 번... 백번은 못채웠겠지?? 주말동안 온가족이 여기저기 나들이 다니면서 거의 언제나 틀어놓고 다니면서 오전에 놀러 가는 도중에는 놀러가는 설레임에 기분을 더욱 좋게해줘서 좋아했고, .. 음악은 소설일까/클래식 2013.03.15
차이콥스키 교향곡 4,5,6번 - 발레리 게르기예프 차이콥스키 교향곡 4.5.6번 - 게르기예프.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2010.1월 파리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전곡을 듣는 것이 처음이다. 그러나 친숙하다. 분명 내가 인식하지 못한 사이에도 많이 들었을지 모른다. 아뭏든, 순서대로 4번, 5번, 6번 들으면서 첫느낌 일단 아주 좋다. 특히, 5번.. 음악은 소설일까/클래식 2011.11.24
스트라빈스키 - 페트루슈카(Petrushka), 봄의제전 무난하고 평범한 날들 중에 이상하게 음악이 온몸으로 쏴~악 흡수되듯이 잘 들리는 날이 있는데, 바로 오늘이다. 며칠전부터 듣던 카라얀의 오페라 간주곡 모음집을 치우고 전에 듣던 바렌보임의 베토벤 피아노소나타를 들었는데 한마디 한음이 마음 깊이 스며드는 느낌에 아침 시간이 즐거웠다. 그.. 음악은 소설일까/클래식 2011.09.03
비발디의 사계가 너무 지루해졌다 남편이 직업상 이유로 교향곡을 위주로한 서양음악에 최근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나는 주로 오페라 등 성악 위주로만 들어서 관현악은 잘 모르지만 그의 관심이 반갑다. 솔직히 아이들도 오페라보다는 관현악에 더 관심을 보인다. 무조건 아무거나 내놔보라는 남편에게 건넨것이 장영주의 사계와 클라.. 음악은 소설일까/클래식 2010.07.02
클래식 입문하기 힘든다.. 문제 발생.. DG111을 하나씩 들으며 의외의 기쁨을 누리던 중에 인터넷책방들에 올라온 저가의 콘서트박스를 두개 구입했다. 베필의 발트뷔네콘서트와 유로콘서트 실황들이다. 대체로 가볍게 듣기 좋은 흔한 레퍼토리에 이런 저런 솔로이스트들도 접할 수 있고, 유명한 지휘자들도 한번씩 볼 수 있고, 그냥 캐주얼.. 음악은 소설일까/클래식 2010.03.07
Chopin Nocturnes - Maria-Joao Pires 쇼팽 야상곡. 피레스. DG111 박스에 들어있던 2장짜리 음반. 별 생각없이 듣다가 이 아름다운 피아노곡과 연주에 매료되었다. 다른 연주를 들어보지 않아서 더 내게 듣기 좋은 다른 연주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쇼팽의 이 피아노곡들 정말 좋구나. 오페라는 듣다보면 심장이 아파와서 힘든 경우가 있는데,.. 음악은 소설일까/클래식 2010.02.10
말러 2번 - 루체른 페스티벌, 아바도 내가 워낙에 성악을 좋아하다보니 관현악에 조금씩 기웃거리고 있는 지금 처음 선택한 것이 카라얀의 베토벤 9번 합창이었는데, 이제 두번째로 말러 2번 부활이다. 사실 관현악 연주에 DVD는 별 필요없지만 초보자가 지루하지 않게 시작하는 방법으로 DVD도 나쁘지 않다. 얼마전 말러 2번의 4,5악장의 가.. 음악은 소설일까/클래식 2010.01.28
DG 111주년 기념 박스 세트 DG 111주년 기념 박스 세트 55CD. 오페라만 좀 들을 뿐 다른 클래식 음악엔 특별히 취미가 없어서 크게 구미가 당기지 않았는데, 결국 주문하고 말았다. 올초 아무 생각없이 DHM 50주년 세트를 주문해서 받아보고 나 자신에게 화가 났던 기억이 있다. 클래식이라고는 비발디 사계 밖에 모르면서 서양 고음악.. 음악은 소설일까/클래식 2009.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