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111 박스에 들어있던 2장짜리 음반. 별 생각없이 듣다가 이 아름다운 피아노곡과 연주에 매료되었다. 다른 연주를 들어보지 않아서 더 내게 듣기 좋은 다른 연주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쇼팽의 이 피아노곡들 정말 좋구나.
오페라는 듣다보면 심장이 아파와서 힘든 경우가 있는데, 이 음반은 마음을 평안하게 하고, 머리를 맑게 만들어준다.
쨍한 겨울날 분더리히의 목소리로 슈만의 시인의사랑을 들을때의 편안하고 아름다운 느낌과는 또 조금 다른 나른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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