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오아시스

벨리니가 마지막으로 남긴 오페라. 청교도.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그냥 CD로 듣고 있어도 한번에 그 아름다운 선율에 반하게 된다. 어떻게 보면 내용을 알수록 갸우뚱하게 될지도. 이 오페라는 스토리가 정말 황당하다. 결혼식에 등장한 신랑이 멋지게 'A te, o cara, amor talora' 하고 불러 놓고는, 스튜어트..

음악에 관심 가진지 얼마되지 않았고, 게다가 돈드는 오페라만 좋아하고 있으니 한편 답답하다. 그냥 관현악곡을 좋아했다면 그래도 음향기기와 CD에 어느정도 만족할 수 있었으련만 오페라는 아무래도 직접 공연을 보는게 가장 멋지다. 사실 공연은 커녕 CD나 DVD 장만도 쉽지는 않다. 점점더 많은 오..

이 DVD는 2001년 취리히 오페라 하우스의 공연실황으로 로지나(Rosina) 역에 다재다능한 연기력과 풍부한 표정 화려한 음색 등을 지닌 여배우 베셀리나 카사로바(Vesselina Kasarova)와 그 외에도 마뉴엘 란자(Manuel Lanza)와 레이날도 마세이아스(Reinaldo Macias), 니콜라이 갸로프(Nicolai Ghiaurov)가 열연을 펼치고 있으..

나탈리 드세이, 후안 디에고 플로레즈 치오피, JDF, Teatro Carlo Felice. 도니제티의 웃기는 오페라. 연대의 딸. 이것도 순전히 후안 디에고 플로레즈 때문에 구입. DVD를 틀고보니 프랑스어로 되어있다. 게다가 레치타티보가 아닌 대사 처리. 그것도 엄청 길다. 오페라가 아니라 연극같다. 제대로 리브레토를 ..

6월 19일 저녁 세종문화회관에서 정명훈이 지휘하는 서울시향의 라트라비아타 공연이 있었다. 콘서트형식으로 무대 없이 가수들이 간단한 연기를 하며 노래하고,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관현악 연주회처럼 무대위에서 연주하는 방식이었다. 오페라를 이런 형식으로 공연하는 경우도 있는지 몰랐는데..

후안 디에고 플로레즈를 보고싶어 구입한 '세비야의 이발사' DVD이다. 무대 연출이 일단 먼저 눈에 띄었다. 등장하는 배우들이 수시로 배경을 움직이고 쉽게 바꾸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 잘 모르지만 멋진 연출임엔 틀림없다. 지나치게 심플해서 썰렁하지도 않고, 밝고 경쾌한 오페라 분위기와도 잘 어..

검색해서 찾아보니 좋은 정보가 있어 스크랩하려 했는데.. 안된다. 그냥 긁어오기 좀 그래서.. 주소복사 : http://cafe.daum.net/rosarum/CUCZ/67 음역은 아예 가수나 오페라 배역의 정보로 주어지고, 소리 낼 수 있는 대역폭에 따라 정해진다고 대략 알고 있는데 음색은 잘 모르겠다. 여성의 음색은 아직 구별이 ..

어제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라보엠 공연을 보았다. 지난번 세종문화회관에서 이탈리아공연단의 나비부인을 본 후로 두번째 공연이다. 이번은 순수 국내 공연단의 공연이었다. 원래 어제 출연진에는 미미역에 외국인 성악가가 나온다고 되어 있었으나 소프라노 이승희라는 사람이었다. 로돌포..

이건 DUO로 국내에 있긴한데, 오리지널을 갖고싶군. VAI의 두 DVD는 아마존에 있던데... 국내 수입이 되면 좋겠구만... 기다리면 올까. 구매대행은 넘 비싸.. 2009 신보소식에 있던데 언젠가는 내손에 올 날이 있겠지.

뚱뚱한 아줌마가 나와서 예쁜 여주인공 역을 노래하는 웃지못할 오페라 장면을 생각했을때 사실 몽세라 카바예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오페라라는 장르에 처음 관심이 생겼을때 카레라스와 함께 공연하는 카바예의 모습은 정말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지난 주말 집에서 그녀의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