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소설일까/오페라 48

몽유병의 여인 - 드세이,플로레즈,페르투시 메트 2009

2009년의 메트 라이브 <몽유병의 여인>이 이미 DVD로 출시되었지만 아직 국내에는 오지 않았다. 결국 Met Player 7 Day Trial 로 이 공연을 보았다. 매리 짐머만의 연출이야 어쨌든간에 모든 배역들의 연기와 음악만큼은 아주 훌륭하다. 유튜브의 음질,화질 나쁜 동영상에서 드세이의 노래는 그리 맘에 들..

오페라가 대체 무슨 재미가 있나 라고 물으신다면

음악이라고는 비발디의 사계를 들으며 지금 봄이냐 겨울이냐 정도를 느낌으로 대충 알고, 베토벤의 '합창'을 들으며 성악의 아름다움에 잠깐 매료된 것이 1년전 나의 모습. 최근 1년간 지끔까지의 내 취미 생활 어느 것 보다 깊이 오페라에 빠져 지냈는데, 아직 내가 흠뻑 그 매력을 느껴 본 것이 겨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