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짜르트의 오페라들이 점점 좋아진다 아직도 이탈리아 오페라들이 가장 친숙하지만, 모짜르트의 오페라들은 특별히 반했다싶은 맘이 없으면서도 그저 시간 되는대로 틈틈이 보고 듣고 했었다. 모짜르트의 오페라들을 최고라고 칭송하는 사람들을 정말 많이 봤지만, 난 한번도 그런 생각 한적은 없다. 하지만 짜임새 있는 극의 구성만큼은.. 음악은 소설일까/오페라 2010.11.22
마농 - 마스네 1884 카르멘을 제외하고는 아직까지 프랑스 오페라가 그리 맘에 확 와 닿지는 않지만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로 얼마전 햄릿을 봤는데, 메트의 르네 플레밍 갈라에서 마농의 3막을 보고 흥미가 생겨 이 오페라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요즘은 처음 접하는 오페라는 주로 유명 DVD를 중심으로 보게된다. 영상물.. 음악은 소설일까/오페라 2010.07.02
비발디의 사계가 너무 지루해졌다 남편이 직업상 이유로 교향곡을 위주로한 서양음악에 최근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나는 주로 오페라 등 성악 위주로만 들어서 관현악은 잘 모르지만 그의 관심이 반갑다. 솔직히 아이들도 오페라보다는 관현악에 더 관심을 보인다. 무조건 아무거나 내놔보라는 남편에게 건넨것이 장영주의 사계와 클라.. 음악은 소설일까/클래식 2010.07.02
시몬 보카네그라 - 로열 1991 알렉산드루 아가헤. 키리 테 카나와. 로베르토 스칸디우치. 마이클 실베스터. and 솔티 1991 로열 오페라하우스. 아가헤가 이 공연에서 처음 접하는 가수이긴 한데, 제목이 보카네그라인데 표지에 키리 테 카나와가 혼자 실린것은 좀 심하지 않나? 물론 그녀가 이 공연에서 멋진 아멜리아역을 보여주긴하.. 음악은 소설일까/CD·DVD 리뷰 2010.06.22
아이다 - 베르디 1871 어쩌면 태어나서 처음으로 귀담아 들은 오페라가 바로 <아이다>일 것이다. 요즘은 식상해서 매스컴에서도 자주 듣기 힘든 곡이지만 한 20~30년 전에는 참 자주 듣던 곡이 바로 아이다의 개선행진곡. 기억속에 남은 것도 겨우 개선행진곡과 그 거창한 개선장면 정도. 그리고 베르디가 수에즈운하 개.. 음악은 소설일까/오페라 2010.06.07
시몬 보카네그라 - 베르디 1881(개정) 지금도 계속 새로운 오페라들을 하나씩 접하고 있지만, 장미의 기사 이후 오랫만에 첫눈에 반한 오페라다. 아니 아직 잘 모르겠다. 내가 시몬 보카네그라에 반한 것인지, 블라디미르 체르노프에 반한 것인지. 도밍고가 보카네그라 역에 도전한다는 소식을 들은 이후에 아주 한참이 지났고, 지난달에는.. 음악은 소설일까/오페라 2010.06.04
운명의 힘 - 1996 메트 메트 플레이어에 내가 좋아하는 오페라 <운명의 힘>이 새로 올라와서 반갑다. 1996년 실황인데, 도밍고와 스위트, 그리고 체르노프의 이름이 보여 다른 것 제쳐두고 보았다. 지휘는 물론 레바인 선생. 84년 프라이스의 실황은 보고 또 봐서 거의 외울 지경인데, 다른 프로덕션으로 보니 또다른 재미.. 음악은 소설일까/오페라 2010.05.26
몽유병의 여인 - 2009 메트 DVD 2009시즌의 메트 몽유병의 여인 DVD가 어제 드뎌 집에 도착했다. 처음엔 유튜브에 올라온 몇개의 동영상을 보다가 DVD 국내 출시 소식을 기다리다 못해서 메트 홈피의 메트 플레이어에 유료 등록을 해서 보았는데, 이제서야 DVD가 나왔다. 그런데, 이를 어쩌나... 메트 플레이어로 재생한 화면을 HDMI로 TV에 .. 음악은 소설일까/CD·DVD 리뷰 2010.05.25
세빌리아의 이발사 - 2009 Royal 플로레즈. 디도나토. 스파뇰리. 코벨리. 푸를라네토. & 파파노 깁스를 한 조이스 디도나토가 휠체어에 앉아서 공연을 했다는데 그런 공연을 DVD로 발매를 할 수도 있나 고개를 저으면서 아무리 플로레즈가 출연한 것이라 해도 이건 안사야지... 했었다... 하지만 결국.. 근데 넘 비싸다.. (조금만 더 고민.. 음악은 소설일까/CD·DVD 리뷰 2010.05.13
장미의 기사 - 폰 오터. 클라이버 1994 빈 마샬린 : Felicity Lott 옥타비안 : Anne Sofie Von Otter 조피 : Barbara Bonney 남작 : Kurt Moll 지휘 : Carlos Kleiber 이제서야 조금씩 모차르트의 오페라에 맛을 들이고 있는 중이지만, 슈트라우스의 <장미의 기사>는 또 완전 색다른 오페라이다. 아름다운 선율이 넘쳐나는 이탈리아 오페라에 익숙한 내게 이 오페라.. 음악은 소설일까/CD·DVD 리뷰 2010.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