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소설일까 133

오리백작, 드뎌 메트플레이어에 올라왔다

더 나중에 공연한 트로바토레가 먼저 올라와서 혹시나 안 올라오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드뎌 올라왔다. 그간 서울에 가서 이걸 보고 싶은 생각도 많았지만, 고음을 받쳐주지 못하는 스피커때문에 불만스럽다는 사람들 평이 많아서 참았는데, 그래도 TV 화면과 허접 엠프,스피커로 감상을 할 수 있게 되..

센티멘토 라티노 - 후안 디에고 플로레즈

성악가들이 개인적으로 내는 음반들은 주로 자신이 자주 부르는 오페라의 아리아이거나 자국의 노래들이다. 과거엔 개인 음반을 낼 정도의 유명한 성악가들이 주로 이탈리안이고, 또 이탈리아 민요들이 대체로 유명해서인지 이탈리아 민요를 담은 음반들이 많았는데, 요즘 워낙 다양한 나라 출신의 ..

스트라빈스키 - 페트루슈카(Petrushka), 봄의제전

무난하고 평범한 날들 중에 이상하게 음악이 온몸으로 쏴~악 흡수되듯이 잘 들리는 날이 있는데, 바로 오늘이다. 며칠전부터 듣던 카라얀의 오페라 간주곡 모음집을 치우고 전에 듣던 바렌보임의 베토벤 피아노소나타를 들었는데 한마디 한음이 마음 깊이 스며드는 느낌에 아침 시간이 즐거웠다. 그..